산부인과유방 클리닉
지난 20여년간 한국 여성의 유방암 발생은 급격히 증가하여, 1998년 자궁경부암을 추월한 이래 2001년 발생한 한국 여성암 환자의 16.1%를 차지, 위암을 제치고 여성암 1위가 되었습니다.

특히 2002년에는 2001년에 비해 유방암(11.1%)이 가장 급증한 암으로 나타났으며, 대장암(11%), 췌장암(8.7%), 전립선암(8.6%) 순으로 저출산, 짧은 수유기간, 이른 초경, 늦은 폐경 등 여성으로서 생리적으로 왕성한 시기에 꼬박꼬박 여성호르몬 자극을 받는 희수의(월경) 급격한 증가로 인한 유선 조직의 민감도 증가, 그리고 식생활의 서구화, 생활환경의 오염 등의 이유로 유방암 발생이 급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등 서양의 유방암 환자 호발 연령은 50대 후반인데 비하여 한국은 40대 후반으로 환자 연령층이 10여년 정도 젊으며, 40대 이후에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유방암이 최근 20대, 30대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발병율이 증가하여 충격을 주고 있는데, 한국유방암학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유방암은 40대를 정점으로 50대, 30대가 호발연령으로서 30대 조기발병율이 높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01.멍울
유방 멍울 중에 유방암으로 밝혀지는 것은 약 10% 정도이다. 따라서 멍울이 나타나면 우선 암이냐, 아니냐를 구분해야 하는데 유방암을 의심케 하는 멍울은 대개 통증이 없고 생밤 정도로 단단하며 멍울의 표면이 호도껍질처럼 오돌토돌한 특징이 있습니다.
02.장, 혈성 유두분비
유두 분비는 유관(유즙이 만들어져 유두까지 나오는 길) 내에 흘러나온 분비물이 고여있다가 유두 쪽으로 흘러 나오는 것인데 특히 혈성, 장액성 분비물이면서 한쪽 유방, 한 개의 유두구멍에서 나오는 경우 유방암일 가능성이 의미있게 높습니다.
03.유두함몰, 유방피부 함몰
어릴 때부터 혹은 사춘기 때부터 있었던 유두 함몰이나 유방피부 함몰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 때까지 괜찮았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서서히 유두나 유방피부가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 경우(함몰)에는 유방암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유방 초음파 검사법은 특히 섬유 낭종성 질환 환자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때는 이 방법으로 혹인지 유방의 구성 성분인 섬유질이 증식된 것인지 쉽게 감별할 수 있다. 세침 흡입 세포 검사법은 가는 바늘을 유방 덩어리에 찔러서 얼마간의 세포를 흡입 채취하여 현미경학 적으로 암세포가 있는지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수술을 하지 않고 외래에서 간단하게 통증 없이 실시할 수가 있고 섬유 낭종성 질환에 의해서 생긴 낭종과 암을 이 방법으로 감별할 수가 있습니다.
유방암 조기 발견의 양대 무기는 맘모그램이라 불리는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검사이며, 가장 조기에 유방암 병소를 찾아내는 진단방법이 유방촬영술입니다. 이는 자가진단이나 의사의 촉진으로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안전한 검사법입니다. 유방촬영술의 유방암 진단율은 85-90% 입니다.

40세 이후 여성은 매년 정기적으로 유방촬영술을 받아야 합니다. 다만 X선을 이용하므로 혹시 20대부터 매년 유방촬영을 하면 어린 유방조직에 너무 일찍 과다한 방사선 노출이 축적되어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으므로, 20/30대 여성은 필요시 안전하게 유방초음파를 하게 됩니다. 그 외 유방암 가족력, 한쪽의 유방암 발생 경력 등이 있는 고高)위험 요소를 가진 여성들은 좀 더 일찍 유방촬영술을 합니다.